[그림 그리기] 사이토 나오키 1개월 2주차 上
22년 4월 1일에 올린 글을 옮긴 글입니다.
하.. 한 달프로그램 시작한 게 1월인데... 2주차를 지금 올린다.
학기가 시작해서 안 그래도 바쁜데 그림까지 그리려니 몸이 부족하다.
전부 내가 게으른 탓도 있는것같지만.. 블로그에 글이라도 올리면서 반성하겠다.
2주차 프로그램은 요약하자면
- 전신 일러스트 진심으로 그리기
- 다양한 포즈 그리기
- 전신 일러스트 다시 그리기
- 모사하기
- 크로키 하기
정도로 요약할 수 있다.
내가 처음 그린 전신 일러스트는
FGO에 나오는 이슈타르를 그렸다.

음.. 많이 부끄럽다!
전체적인 비율은 괜찮아 보이지만 장식 디테일도 부족하고 손발이 정말 엉망이다.
인체 비율에 초점을 맞추었으니 이제는 그에 따른 포즈와 동작들을 그려보았다.



나름 좀 그렸는데 사실 이런 연습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실력이 느는 부분이 언제인지 조금은 감이 잡히는 것 같다가도 많이 혼란스러웠다.
몸을 나눠서 파츠별로 생각하게 되는 부분은 조금 더 괜찮았던 것 같다.
이런 포즈를 그릴 때 있어서 내가 놀랐던 것은 관찰을 굉장히 열심히 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이렇게 좋은 점도 어느정도 느꼈었는데 솔직히 이때는 그림 그리는게 귀찮아서
집중도 못 하고 의무감 때문에 좀 대충대충 그렸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다음 결과물은

ㅋㅋㅋ 엉망이다. 솔직히 말하면 첫 그림이 나은 것 같다.
첫 번째 그림이 색을 더 잘 쓴 것 같기도 하고 비율이나 몸을 보면 첫 번째 그림이 더 났다.
집중력 부족인 것 같기도 하고..


감상을 말하자면...
- 전체적인 사이즈가 줄었다.
- 비율은 맞을지 몰라도 입체성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슬프다. 발전이 이렇게 없다니 몸을 부위별로 나누는 것도 전체적인 비율도 첫 번째 그림이 나아 보인다.
너무 긴 텀을 가지고 그려서 그런가. 비교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첫그림을 보면서 그리다 보니까 더 망가진 것도 없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그림은 재밌다.
이 재미를 잊지 말아야지. 의무감에 그리지 않게 되었을 때 결과물이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못그렸다고 부끄럽긴해도 내가 그린 그림이라 그런지 많이 뿌듯하다.
이래서 그림이 재밌는 거겠지
더 열심히 그려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