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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계획을 얘기하자면.. 무려..!
단 한 개 도 안했다...
이런 나.. 진짜 부끄럽다.
사실 부끄럽기는 한걸까
POE한다고 시간을 정말 많이 썼는데
딱히 달성한 것 두 없다.
어제 98레벨 달성을 끝으로 당분간 좀 쉬기로 헀다.
한 1시간 정도 하면 10퍼센트는 넉넉하게 쌓는것 같은데
죽으니까 경험치도 날라가고 그동안 한것도 없는데 시간만 버린 기분이였다.
뭐 쌓인 돈들로 조금씩 업그레이드 하는 맛은 있었지만 거의 마지막 세팅이라
다음으로 넘어가기까지 엄청난 돈이 필요한 상태에서 딱 멈췄다.
POE로 인해서 망가진 일상이 아직도 복구 되지않는다
밤새는게 더 편하고 한번에 쭈욱 자는게 아닌 나눠자는게 습관이 되어 버렸다.
뭐 일상으로 돌아오려는 노력을 안하지는 않았지만
의지 박약한 모습을 보인것도 사실이다.
커피를 좀 달고 살아볼까
개강한다고 해서 변하는것은 없다.
그렇다고 방학에 세웠던 계획을 안 할거라는 것은 아니다.
내일부터 개강이다.
뭐 학교를 열심히 다니진 않겠지만
졸업하면 정말 취업이다.
취업에 관한 내용도 한참 알아봐야하고
진짜 그냥 나이만 먹고 시간만 보내고 있다.
정말 이러긴 싫었는데
정신 차려야겠지...?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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