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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구 여행에서 다녀왔던 집이다. 

2023.07.13 - [일상/여행] - [대구여행] 당일치기로 다녀온 대구여행~ + 맛집 소개

 

 

가게 모습

평일에 낮 시간대에 여는 집이 이곳밖에 없어서 찾아왔는데 너무 괜찮았다. 

 

다른 곳에서는 등골을 위해서 오는 집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등골은 내취향은 아니였고 뭉티기와 육회는 너무 맛있었다. 

 

근본 병사이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사이다 한잔 후 소맥을 마셨다. 

욱회와 뭉티기

전체적인 맛은 정말 괜찮다. 

 

생고기라 그런지 정말 싸구려 육회라는 생각이 안들고 좋은 고기였다. 

 

사장님께서도 여기저기서 많이 찾아오신다고 한다. 

뭉티기는 생고기 식감이 좋았고

육회는 

등골은 꼬소하긴 한데 정말 식감이... 형용할 수 없다. 조금 괴로운 느낌?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좋아한다는데 좋아하려면 한참 먼 것 같다. 

 

전체적인 밑반찬이나 소스도 괜찮았다. 

 

육회 비빔밤

육회가 좀 남았을때 사장님이 밥이랑 같이 드실꺼냐고 물어보셔서 

양푼에 밥 + 나물 + 양념 해서 주신다. 

육회를 바로 부어서 육회빔밥으로 해먹었는데 그냥 웬만한 육회비빔밥보다 맛있었다. 

 

양념이 쎄지 않은데도 맛있는건 정말 맛있는게 아닌가 싶다. 

뒤집었는데 진짜 안떨어졌다 ㅋㅋㅋ

아이부끄러.

 

정말 맛있었다. 

가람 생고기는 사장님이 낮에 고기를 직접 떼오셔서 

고기를 받아쓰는 집들은 늦게 여는데 본인은 일찍 여신다고 하셨다.

덕분에 꼼짝없이 굶을뻔한 점심을 이렇게 채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사장님 정말 친절하시고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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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2년 9월 27일에 쓴 글을 옮긴 글입니다. 

 

지난 24일 토요일 라면이 당겨서일까?

지루한 일상에 콘텐츠가 필요하다고 느껴서였을까

 

유튜브에서 얼핏 본 것 같았던 토핑 무제한 라면 가게를 찾아갔다.

혼자 가면 쓸쓸하니 친구 한 명을 꼬셔서 같이 가기로 했다.

 

뭔가 기억 속의 가게는 입장료를 내고 정해진 시간 동안

라면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그런 가게였지만

 

그럴 리가 있겠는가. 그냥 한강 라면을 파는 무인가게에

넉넉하게 토핑 조금 넣을 수 있게 되어있는 가게였다.

 

그렇게 나는 조금 기대하며 종로3가역에 갔다.

종로 2가에 버스로 내려서 슬슬 걸어갔는데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한 나는 탑골공원 주변도 돌아보고

종묘 근처도 걸어 다니며 사람구경을 했다.

가을이라는 게 거짓말인것처럼 태양이 뜨거웠고

금방 지쳐 지하철로 도망쳤다.

 

금방 친구가 와 바로 가게로 갔다.

 

다행히 가게는 역과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었다. 14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으면 금방 찾을 수 있었다.

가게 모습

무인가게라 그런건지 점심시간이라 그런 건지 가게는 의외로 한산하고

사람이 별로 없었다.

 

2층이 있었는데 2층에도 라면 기계가 있어 라면을 챙겨서 올라가서 먹을 수도 있었다.

1층(좌) 2층(우) 모습

주문은 키오스크로 했고 라면 종류는 꽤 다양했다.

라면 가격은 주로 3000~4000원대로 그리 싼 편은 아니였지만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였다.

이런저런 귀찮음 가격들이 포함되어있을 걸 생각하니 마음 편하게 주문했다.

라면은 주문하면 옆에 있는 선반에서 가져다 먹으면 되고

음료수 역시 옆에 냉장고가 있어 주문 후 가져가면 되었다.

 

쌓여있는 라면들, 조리대 및 셀프 코너

전자레인지도 있고 각종 커틀러리도 잘 구비되어있어서 불편한 건 없었다.

가게 자체가 지저분하지도 않고 깔끔했다.

단무지, 김치 등의 반찬들도 있었고

라면에 넣어 먹을 수 있는 파, 콩나물, 치즈, 어묵, 볶음김치도 구비되어 있었다.

계란은 200원을 추가해서 구매할 수 있었다.

 

사실 한강 라면이랑 똑같은 느낌이다. (고 친구가 말했지만 난 한강 라면을 먹어본 적이 없다. )

기계가 알아서 다 해준다..

 

기대를 너무 크게 해서 그랬던 걸까.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가게 자체는 식사를 할수록 만족스러웠다.

 

신라면 건면과 짜파게티를 하나씩 사서 먹었다.

토핑도 무료니 팍팍 넣어서 끓였다. 게다가 치즈가 무제한인 게 꽤 마음에 들어서

2개나 넣어 먹었다.

 

2층에서 식사했는데 분위기도 나쁘지 않고 흘러나오는 라디오도 괜찮았다.

벽을 가득 메운 포스트잇

가게에는 포스트잇이 붙어있었는데 하나하나 보는 재미도 꽤 쏠쏠했다.

종로 한가운데 있어서 그런지 외국인 손님도 꽤 있는 것 같았고

지갑 사정이 어려운 커플들도 자주 찾는 듯 했다.

 

서로 좋아하면 이런 곳에서 같이 라면먹는것도 꽤나 의미있는 추억이지 않을까 싶다.

지금은 그냥 친구랑 왔지만 좋아하는 사람과도 와보고 싶은 곳이다.

 

가게 여기저기에 숯이 놓여져 있었는데 아마 공기 정화 용이지 않나 싶다. 라면냄새가 좀 덜 났 던것 같기도 하고..?

2층가는 계단이 꽤나 가팔라서 주의해야했다.

꽤 가팔랐던 계단과 가게 여기저기 놓여있던 숯

가게 자체가 신기하고 재밌었다.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은 아니지만

한 번쯤은 가볼만 한 것 같다.

 

식사를 마친 뒤 산책 겸 근처를 걸어서 낙원상가 구경도 하고

인사동도 한 바퀴 돌았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참 많았는데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다들 놀러나왔나 보다.

배도 부르고 좋아하는 친구도 있고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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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2년 8월 6일에 쓴 글을 옮긴 글입니다. 

 

합정에 있는 애니플러스 카페에 갔던 날

 

같이 갔던 친구가 뜬금없이 라자냐 노래를 불렀기에 웬 라자냐라고 했지만

그냥 자기도 오랜만에 그럴싸한 걸 먹어보고 싶다는걸 말해본것 뿐이랬다.

 

미리 찾아본 합정 라자냐라는 검색어에 으외로 라자냐 가게가 있어서 가보았다. 

합정역에서 그리 멀지는 않지만 조금 걸어야 하는 곳에 조그맣게 가게가 있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갔는지 아직 준비 중이길래 주변에서 시간을 떼우다가

오픈 시간에 맞춰 슬슬 돌아가니 벌써 만석에 앞에는 대기 손님까지 있었다.

 

급한 대로 앞에 있는 타블렛에 예약을하고

비가 잠깐씩 내리는 날 시원하지 않은 뜨거운 하늘 아래서 30분정도 대기했다.

 

기다리는 와중에도 손님이 계속 왔다 갔다 하는 걸 보니

맛집인가보다!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차례가 되어 들어간 순간 생각보단 아담하지만 꽤나 멋드러진 분위기에 압도되었다.

 

테이블은 주방을 마주보고 있는 테이블이 8석 정도

그리고 안쪽에는 4인 테이블이 하나정도 있는 조그만 가게였다.

대기하면서 찍은 사진

 

식사 메뉴는 위와 같이 있었고 뒤에 있는 메뉴는 음료와 주류였다.

 

나중에 저녁에 시간대에 좋아하는 사람과 와서 술을 먹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비올리가 있어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주말 한정 메뉴라

에밀리아나 라자냐와 버섯 크림 생면 파파르델레 파스타를 먹기로 했다.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쟁반을 세팅하면서 차근차근 준비를 해주셨다.

기본적으로 샐러드와 디저트, 레몬밥과 메인메뉴를 기본으로 내주시는 듯 했고

더 필요한게 있다면 말해달라고 하셨다.

 

라자냐와 생면 크림 파스타

샐러드는 양배추와 상추(?) 같은 야채에 소스와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 리코타 치즈와 함께 나왔다.

양배추는 피클처럼 절여져 있어서 파스타랑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았다.

 

레몬밥은 생각보다 레몬향은 나지 않았는데 적당히 산미가 있는 고슬고슬한 밥이였다.

크림파스타를 주문한 그릇에는 라구소스를 따로 얹어주셨는데

 

라구 소스가 자기네 시그니쳐라고 맛보라고 얹어주시는 거라고 했다.

아마도 라구소스가 포함되지않은 메뉴를 시키면 저렇게 주시는듯? (완전 센스 굿)

 

라자냐는 라구소스를 그릇에 넉넉히 얹은 뒤에 주문 후에 바로 오븐에서 데워진 라자냐를 꺼내

올려주셨고 위에 치즈를 잔뜩 갈아주셨다.

테두리 부분은 엄청 바삭하고 안은 맛있는 라자냐 그 자체였다.

과연 라구 소스를 자랑해도 될 만큼 정말 맛있었다.

 

생면 크림 파스타는 버섯 맛이 엄청 찐하고 맛있었다. 생면이라서 면의 식감이 정말 좋았고

넓적한 면이라서 싱겁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파스타에 웬 밥이냐 할지라도 어울리게 잘 먹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디저트라고 소개해주신 음식은 우유? 크림을 굳힌거 라고 했는데

바닐라 맛이나는 엄청 부드러운 푸딩같은 느낌이었다.

위에 포인트로 팥이 하나 올려져 있었는데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았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가격대가 조금은 있는 편이지만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던것같다. 너무 맛있어서 친구랑 천천히 먹자고 했는데 천천히 먹으려고 노력했음에도

40분이 채 되지 않아 식사를 마쳤다. (남자 둘이 40분 먹었으면 진짜 오래 먹었다)

 

오픈 주방 느낌으로 4명 정도 계셨는데 서로 바삐 움직이는데도 부산스러운 느낌은 전혀 없고 좋은 분위기에

함께 간 사람과 즐겁게 대화할 수 있었다.

 

계산하면서 디저트 이름을 물어봤는데 파따? 코따? 뭐라고 해주셨는데 잘 못 알아듣고 나와버렸다.

나와서 조금 검색해보니 파나코타라고 크림에 젤라틴을 섞어 굳히는 이태리 디저트더라

생각보다 이런저런 바리에이션이 많아서 언젠가 한 번쯤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밌게 놀고 조금씩 홍대 쪽으로 이동하다가 저녁으로는 566 라멘을 가게 되었다.

 

 

홍대 입구에서 꽤 멀리 있다. 그 동안 친구랑 몇 번 가보려고 시도했는데

휴무일이었거나 사람이 많아서 번번이 실패했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인스타 보고 휴무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가는 게 좋다고 쓰여 있더라

이번에도 손님은 꽤 있었지만 20분을 채 기다리지 않아 입장하게 되었다.

 

566라멘은 지로 라멘이라고 하는 라면 계열인데

짜고 기름지고 건더기를 산처럼 쌓아주는 유명한 일본의 라면 가게 "지로"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지로라면 계열이라고 따로 분류가 있을 정도로 조금은 독특하고 매니아층이 있는데

한국에서 지로 라멘을 맛볼수있는 곳이라기에 기대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방식이었고 처음이라고 하니 차근차근 알려주셨다.

매니악이라고 하는 엄청나게 짠 버전과 일반 버전이 있었고

면 종류 타레 종류 야채의 양 등을 고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아쉽게도 카에다마 같은 면 추가는 없었는데 양이 아주 많으니 먹어보라는

사장님에 말에 매니악과 일반을 하나씩 주문해 자리에 앉았다.

566 라멘

 

미디어나 만화에서 보던 것만큼 산더미만큼 나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엄청난 양에 놀랐다.

확실히 짠맛이 강했다.

 

상상 속의 지로 라멘

 

원래는 이것저것 많이 먹어서 가볍게 먹으려고 했던 라멘이였는데

지로라멘을 너무 우습게 봤나 보다.

 

결국 배가 빵빵해지도록 다 먹었다. 짠맛이 강해도 야채랑 같이 먹으니까 충분히 맛있었고

강렬한 맛이 꽤나 내 취향이었다.

평소에 짠 걸 좋아하는 내 친구는 매니악 버전에 도전했는데

그건 정말... 바닷물처럼 짰다. (친구는 잘 먹는 것 같더라)

 

면은 굉장히 빳빳하면서 쫄깃했고 생각해보니 면의 양 때문이더라도

덜 익혀야지 면이 덜 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에 지로 라멘은 중간에 면이 더 불지 않도록 야채와 면을 뒤집는 이른바

"천지 뒤집기"라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쓰여 있던데 마냥 우스갯소리는 아닌 듯 하다.

 

이날은 먹을 복이 좀 있었는지 맛난 걸 많이 먹었다.

 

요즘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햄버거를 먹을 때도 뭐 제일 싼 불고기버거보단 이런저런 게 들어간 빅맥이 맛있고

떡볶이를 먹더라도 튀김이나 순대랑 같이 먹는 게 맛있고

 

사이드 메뉴도 시키고 음료도 시키고 사이즈 업그레이드도 하고

뭐 그런 게 행복아니겠나

 

언젠가는 아무리 비싼 음식을 먹어도 행복하지 않을 날이 온다고 하지만

 

지금은 잔뜩 돈으로 행복을 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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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2년 1월 21일에 쓴 글을 옮긴 글입니다.  

 

저번 주 수요일인 1월 12일에 잠실에 새로 생긴 고든 램지 버거에 다녀왔다.

 

오픈 때부터 한국에 상륙했다며 여러 유튜버들의 리뷰영상들도 올라왔었고,

유튜버도 수제버거도 좋아하는 나는 맛있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정말 행동력 좋은 친구가 예약을 잡아서

현재 예약만으로 운영한다는데

지금도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고든 램지 버거의 위치는 잠실 롯데타워 지하 1층에 있는데

 

지하 1층이 넓어서 조금 헤맸다.

큰 왕관 모양의 조형물이 있는 광장에 있으며 겉으로 버거집이다! 하는 느낌이 없어서

조금 찾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 것 같다.

 

메뉴는 아래의 메뉴판 사진을 첨부하겠다.

고든 램지 버거 메뉴판

 

나는 두 명이서

 

헬스 키친 버거 31,

포레스트 버거 33,

치폴레 도그 19,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 19,

코카 콜라(2) 10,

 

이렇게 주문했다.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 19000원

 

가장 먼저 나온 건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 트파프?

암튼 이 엄청나게 비싼 감튀가 나왔다.

맛은 엄청 대단했다.

감자튀김이 낼 수 있는 가장 고급진 맛이 아니었을까.

트러플에서 나오는 이 말도 안되는 감칠맛이

갓 튀겨낸 감자튀김이랑 굉장히 잘 어울렸다.

자칫 느끼할 수도 있었는데

소스랑 먹으니까 굉장히 맛있었다.

물론 버거랑도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왼쪽부터 헬스 키친버거 31000원 포레스트 버거 33000원

 

그 다음으로 나온 버거들은 정말 맛있었다.

먼저 헬스 키친 버거는 정말 모든 음식이 잘 어우러졌다.

고기의 맛이 확 느껴지면서도

할라피뇨의 새콤함이 엄청나게 잘 다가와서

정말 맛있는 버거가 아니었나 싶다.

이 할라피뇨가 어떻게 조리했는지는 정말 모르겠는데

씨 없이 되게 피클처럼 매운맛 없이 산미가 정말 맛있게 느껴졌다.

원래 할라피뇨를 좋아하지 않아서 잘 먹지 않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다.

 

포레스트 버거는 헬스키친보다는 덜 자극적이었지만

엄청 부드럽고 고소하게 먹었다.

계란과 루꼴라가 되게 포근하게 고기를 덮어줘서

고기를 되게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도와줬다.

물론 내 취향은 아니지만 ㅎㅎ

자극적으로 혀를 괴롭히는 맛이 아닌

혀를 편하게 해주는 맛있는 버거였다.

 

치폴레 도그 19000원
 

 

같이 간 친구가 내가 핫도그를 좋아하는 걸 알고 시켜준 메뉴

맛이 아주 인상적이진 않았다.

매콤한 케챱과 아보카도가 맛의 밸런스를 적절히 잡아주었는데

정말 맛있는 햄버거를 먹어서일까? 소세지가 정말 별로였다.

빵은 그 자체로도 정말 잘 구워진 토스트였다.

 

고수가 들어 있어서 같이 간 친구는 먹기 힘들어했는데

나름대로 고수가 자칫 넘칠수도 있는 자극적인 맛을 잘 잡아줬다고 생각한다.

 

굳이 시킨다면 조금은 비추천하고 싶다.

 

내부 모습 오픈키친 까지는아니지만 주방의 모습이 보인다.

 

전체적으로 햄버거집을 다녀왔다기엔

고급 레스토랑을 다녀온 기분이었다.

 

가격대가 역시 부담이 되긴 하지만

맛과 가격의 상승곡선은 점점 완만해지는 모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별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다시 찾아갈 것 같지는 않지만 한 번쯤은 가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예약제로 운영할 때 후딱 다녀와서 다행이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릴지 참 무섭다.

 

가격이 꽤 나왔는데 다행히 전에 선물 받은 롯데 상품권이 있어서

잘 먹었다 (사용 가능한지는 미리 전화해서 물어봤다)

 

새로운 도전과 경험은 언제나 설레고 재미있는 것 같다.

또 새로운 음식점이나 맛집을 발견한다면 자주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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