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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리그가 열린다. 그래서 또 허둥지둥 찾아왔다. 

이번 리그는 3월30일 새벽 4시라고 한다. 

 

블로그 글이 밀린 게 많은데 뭐 일주일 동안은 또 poe 열심히 할 테니까

이렇게 글이라도 올리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빠르게 올려본다. 

 

이번 리그는 네크로폴리스 리그라고 하는데 딱히 번역은 안 되어있다. 

뭐 번역하기 어려운 단어도 많아지고 점점 번역 안 하는 듯?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도 슬금슬금 3.24리그에 대한 정보들과 스타터들이 올라와서

빠르게 이것저것 찾아봤다. 

 

리그 컨텐츠가 뭐 아이템 옵션을 바꾸는거라 전문적인 제작리그가 될 거 같아서

밀리나 활쟁이가 결국 엔드 빌드가 되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사실 제작은 그렇게 잘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 

 

많은 스타터 리그들을 대충 쓱 훑어보면 전과 크게 달라진게 없다.

뭐 소실속낙빌드가 전 시즌에 워낙 사기였다고 그래서 너프당했다고 들었고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토샷도 공속너프? 를 당했다는데 또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뭐 늘 좋다는 뭐 독성 플라스크, 핵블지, 점화엘리, RF 뻔하디 뻔한 스타터들이다. 

 

이번에 크게 좋아진 거는 대마법사 젬이 바뀌어서 

번개 스펠이 뭐 스파크나 아크같은 빌드들이 잔뜩 나오고 있지만 

셀캐는 뭔가 취향이 아니고 마나 기제는 전에도 해봐서 이번에는 안하기로 했다. 

 

네크로맨서가 좀 버프 되면서 이런저런 빌드중에

COC DD빌드가 핫하다고 하는데 이건 너무 사람들이 몰릴 것 같아서 안하기로 했다. 

(천상의 단도같은걸로 COC해서 시체폭발을 한다는 듯? 시체에 대한 패치가 있어서 데미지가 세다고 한다. )

네크로맨서도 뭔가 망령때문에 (시체관리) 내 스타일이 아니다. 기동 죽는것도 빡치고

 

결국 내가 정한 빌드는 충격파토템이다. 뭐 안 해본 빌드기도 하고 칼질당한 부분도 없어 보이고,

이번에는 좀 보스킬 위주의 빌드를 해보고 싶어서 충격파 토템으로 정했다. 

 

뭐 가장 핵심적인 아이템인 우주의 영사기 가격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주변에 터트리는 충격파를 몬스터 기준으로 발생시켜서 아주 좋은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옛날에 화산탄 지뢰 할때 써봤던 것 같은데

특정 빌드의 편의성과 딜을 말도안되게 올려주는 개사기 아이템이였던 기억이 있다. 

 

랄라케쉬가 너프를 먹었다. (이동속도 30퍼 옵션이 사라짐) 

그래서 아마 랄라케쉬빌드들이 인기가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여전히 좋은 아이템인건 확실하다. 

랄라케쉬 + 보이드 배터리 + 형제단 기타등등 그냥 뻔하게 세팅해도 주문딜이 말도 안 되게 좋으니까 말이다. 

 

뭐 다시 스타터 얘기로 돌아오면 초반에는 신성한 화염 토템 + 신념의 파도로 액트를 밀 생각이다. 

할배가 할배지 뭐. 

 

저번 리그 사실 마지막에 토샷 업글 많이해서 빠르고 개쌔서 조금 더 재밌게 했는 데 그 글을 안 쓴게 조금 후회되네. 

 

소실 속낙해보고 싶긴 했는데 바로 칼같이 너프되서 좀 아쉽다. 

원래 저런 빌드를 해야되는데 뭔가 너도나도 하는 빌드의 가격은 정말 말도 안 돼서 선뜻 하기가 어렵다. 

이번 COCDD도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이게 게임이 소문이나 소식도 빠르게 얻지 않으면 변화하는 시장에 

게임만 하면 알 수 없는 소식들로 인하여 게임에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참 흥미로운 게임이다. 

 

아무도 안하고 쎈 꿀빌드를 찾아내는것 역시 이 게임의 실력이지 않을까 싶다. 

뭐 나로서는 그냥 하고 싶은 거 하고 후회 없이 하는 게 맞지 않나 싶다. 

 

인기 많은 빌드를 골라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되었던적이 몇 번 있는게 기억에 남는다. 

아이템의 시세가 내 노동력으로는 따라가지 못하는 순간이 왔을 때 정말 현타가 어마무시하다. 

마치 서울의 집값과도 같달까... 

 

뭐 이번에 편의성 패치도 많이 하고 쓰잘떼기 없는것들도 많이 쳐내고

우버 보스도 바뀌었다고 하니까 이번 리그도 열심히 달려보고 또 글 올리도록 하겠다. 

 

모두 이번 리그 득템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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