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우마무스메 글을 안 썼다.
또 이벤트가 시작되었다.
동시에, 스즈카 수영복도 나왔다.
일본 서버에서 나왔을 때, 첫 스즈카의 스킨이라며 호들갑을 떨며
한국 서버에는 언제 나오려나~ 같은 생각을 했었던 것 같은데 벌써 한국 서버에 나왔다.
요즘은 그저 관성적으로 하고 있다.
스토리도 스킵하고 이벤트만 겨우 하고 있다. 열심히 하지도 않으면서
보상 놓치는 건 아쉽나보다.
게임 자체는 변한 게 없는데, 내가 질린 것 같다.
무과금이라 그런가 주얼을 모아도 특정 서포트 카드나 우마무스메에 투자해야 하니까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에 투자하기도 어렵고, 또 막상 좋아하는 최애 캐릭터도 없다.
좋은 세팅을 겨우 맞추어놓아도 열심히 하지 않으니 의미가 없다.
접을까 싶다가도, 그동안 해온 게 아까워서 계속하고 있다.
이래서 게임에 숙제를 넣는 거겠지. 신 캐릭터가 나와도 얜 또 누구야 같은 생각밖에 안 든다.
원래 경마를 좋아하는 일본 팬들과는 또 다르게 신 캐릭터에 대한 벅찬 감동도 적다.
우마무스메는 왜 재미있었을까?
생각해 보면 새로운 장르의 게임이였다고 생각한다. 프린세스 메이커를 아주 재미있게
모바일로 잘 이식하고 장르와 아이디어의 결합이었다고 생각한다.
인기도 나름 있었고, 같이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재밌게 했었지.
한국 서버는 점점 갈수록 시들해지는 분위기다. 꽤 오래 함께했던 서클원들도
몇 명빼고는 다 접고 친목 활동만 이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일본 서버 - 한국 서버 같이 나눠지는 게임은 잘 안 할 것 같다. 아무래도 진행도가 맞지 않으니까,
업데이트에 대한 대비만 할 뿐, 뭔가 업데이트나 패치에 대한 새로움이 없다.
우마무스메 글은 이제 정말 특별한 일 아니면 잘 안 올릴 것 같다.
게임 자체를 접는 데에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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