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
나야 뭐 친구가 그렇게 많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잠깐 지방에 내려갔다가 곧 외국으로 가는 친구길래
가기전에 한번 보기로 했다.
홍대에서 잔뜩 놀았다.
갑자기 크로플이 먹고싶어서 크로플집을 찾아서 먹었다.
밀크팩토리 홍대 거리에 바로 있다.
빙수집이지만 크로플을 판다.
사실 내가 먹고싶었던건 카라멜 시럽 가득 뿌려진 아이스크림 크로플이였는데
카라멜시럽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갓 구워주시고 크로플자체도 너무 맜있어서
허겁지겁 다 먹어버렸다.
피자 붕어빵..? 도 팔아서 먹어봤는데... 음 그냥 그랬다. 다시는 안먹을듯 ㅋㅋ
저녁으로는 친구가 라멘을 먹고싶다고 해서
홍대오면 꼭 가는 그 라멘집 566라멘을 갔다.
5시 오픈 맞춰서 4시 50분쯤 갔는데도 예약이 4팀..
근처 구경하다가 5시 맞춰오니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전에도 포스팅을 한 적 있지만 늘 만족스럽다.
얇은 면도 있으면 좋을텐데 이제는 두꺼운 면 고정인가 보다.
그래두 라멘양이랑 야채양을 조절할 수 있어서 적당히 먹는 사람들도 추천하고 싶다.
(참고로 위 사진은 라멘 많이 야채 많이 이다.)
저녁먹고 소화시킬겸 노래방갔다가
가볍게 술 조금 마셨다.
처음 가보는 이자카야였는데
고등어 봉초밥 팔길래 호다닥 갔다.
사실 고등어 봉초밥이랑 크로플은 내가 먹자고 졸랐고
라멘은 친구가 먹자고 해서 먹었다.
고등어 봉초밥 너무 맛있다.. 가게는 조금 작은데 분위기는 좋고 가격이 착해서
다음에도 또 오지 않을까 싶다. 다음에는 고등어 봉초밥 2개먹어야지
하이볼과 시메사바보우즈시 최고다 증말..
그리고 요즘 유행이라길래 탕후루도 사먹어봤는데
블랙사파이어? 블루사파이어가 진짜 맛있다길래 홍대에있는 탕후루집을 한 4-5군데 돌았는데 없어서 그냥
샤인머스캣 사먹었다.
맛있드라.. 근데 사진은 다먹고 찍음 ㅋ
전에 탕후루를 포장파차? 같은데서 파는걸 먹은적이 있는데 진짜 별로였다.. 입에 다 달라 붙고
탕후루는 그냥 가게에서 차갑게 해서 다 굳혀진거 먹는게 베스트인듯.. 괜히 배달할때 보냉팩에 포장해서 주는게 아닌갑다.
아무튼 하루종일 잘 놀았구
친구도 해외에 짧으면 6개월 길면 10개월 정도 있다가 온다는데 별 탈 없이 잘 돌아왔으면 좋겠다.
나도 그 사이엔 좀더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기를 바라며
'일상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기] 231223-24 크리스마스 언저리에 크리스마스 파티? (0) | 2024.02.21 |
---|---|
[일기]231220 친구의 졸업 전시 + 후배와 밥 먹기 (1) | 2024.01.09 |
[일기] 친구와 점심 및 영화 / 요남 샌드위치 / 미션 임파서블 (0) | 2023.07.15 |
[일기] 친구들과 술자리 + 운전 첫 경험. (0) | 2023.07.11 |
[일기] 홀로라이브 EN X 애니플러스 콜라보 카페 다녀왔습니다~ (0) | 2023.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