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3 고난 리그가 열린 지도 벌써 어느새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지난 글 이후의 변화를 이야기하자면 크게 두 가지 빌드업이 있었다.
하나는 라샷을 토샷으로 바꾼 것이다.
다들 바로 번개화살 빌드에서 토샷(회오리사격)으로 전환하는것 같길래 나도 바로 바꿔보았다.
근데 번개 화살은 (rightning arrow)고 회오리 사격은 (tornado shot)인데 왜 라샷이라고 부를까?
딜 매커니즘과 아이템이 크게 변화하는 게 없어서 어려움 없이 바로 전환 가능했다.
초반 깡딜이 높은 라샷으로 빌드업하고 템 좀 맞추면서 치명타 + 투사체 추가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면서 토샷으로 전환하는 게 정석인듯?
기존에 많은 라샷 가이드들이 자연스럽게 토샷으로 전환하는 방법도 올렸으니 내가 따로 올리지는 않겠다.
진짜 전환은 그냥 메인 젬을 바꾸고 보조젬 하나를 다중투사체로 바꿔주면서 넘어갔다.
노드도 핵심적인 것만 가볍게 민맥싱하면서 넘어갔다.
토샷은 투사체들이 겹쳐지는 부분이 있어서 샷건딜로 인한 보스딜이 좀 더 좋아진 느낌?
그래도 포대쇠내도 쓰면서 맵핑 계속 진행했다. 보스딜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포대쇠내가 없으면 역시
보스딜에서 조금 밀리는 듯한 느낌이였다.
그런데 맵핑하면서도 너무 잘 죽어서 전에 말했던 격노와 \ 광폭을 쓸 수 있도록
카옴의 혼백과 볼의 시각을 채용해보았다.
장갑과 투구를 바꿔주고 6링 볼의 시각 유니크 옵션을 위해서
기존에 값싸게 구매한 6링 타락 갑옷을 일반 6링 갑옷으로 바꾸고
저항 맞추면서 신발과 허리띠(심연) 바꿨는데 그래도 크게 변한 게 없었다.
광폭으로 인한 딜 증가는 느껴졌지만 생각보다 격노 수급이 뭔할하지 않았고
광폭을 유지하는 시간도 적었다. 격노가 광폭을 사용해야만 발동하는 건가 아니면
그냥 격노만 유지해도 격노의 기본적인 효과는 받는건가 하고 찾아봤는데
격노 50만 유지해도 이속, 딜증가 효과는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50 격노 유지한다고 해서 강해지는 느낌은 못 받았다.
그러다가 돈이 좀 모여서 기대하던 탁월한 학습 주얼을 채용했다.
나름의 짭 헤드헌터 효과라고 하면서 약 2딥정도에 구매했지만
뭐 잠깐 잠깐의 뽕맛이 있긴 한 거 같은데 시간이 너무 짧았다.
다양한 속성 받으면서 재밌게 즐기기는 어려웠다.
뭐 가끔 영혼 포식자라는 개사기 옵션을 받으면 말도 안 되는 성능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뭔가 전체적인 안정성도 떨어지고 큰 효과는 없었던 듯
역시 헤드헌터를 써야 하나 보다.
그렇게 쭉 빌드업 없이 진행하다가 계속 참고하면서 따라가던 김김두부님이
심연스태킹 토샷 가이드를 이번리그에도 만들어주셔서 따라 하려고 준비하던 찰나
게이머 비누님까지 심연스태킹으로 빌드업하는 가이드 영상을 올려주셨다.
https://youtu.be/jH7sVu5CcIU?si=r6rstodrUMApfOyw
https://youtu.be/4CiCYBQUqsI?si=O_rNbVrO_w9YfaF8
뭐 두 분 의 영향인지 아니면 시기가 맞아떨어진 건지 갑자기 심연주얼및 심연 스태킹 핵심 아이템들으 가격이
말도 안되게 올라갔다.
그렇게 포기하려다가 김김두부님의 가이드가 워낙 친절한 것도 있고 저자본 가이드도 있어서
조금씩 템 모아서 바로 전환했다.
엑셀 시트에 있는 1번째 기본 소양만 갖추고 넘어갔다.
대부분의 아이템은 제일 싼놈들로 구성했고 심연주얼도 10~50카 하는 아이들로 구매해줬다.
6링도 정가로 직접 만들어 줬다.
심연 토샷으로 바꾸고 나니 뭔가 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그동안 많이 약한 토샷을 하고 있었구나..
내가 토샷을 하고 있었던 게 아니라고 느껴졌다. 역시 어정쩡하게 하면 뭐든지 안되나 보다.
체감적으로 2배? 아니 그 이상 강해졌다고 느꼈다. 갑자기 세져서 너무 기분 좋게 한참 했던 것 같다.
이제 업그레이드 방향은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꽤 재밌게 즐겼다고 생각한다.
두부님 가이드를 이제 따라가야 되는데 차근차근 진행하려고 해도 갑자기 너무 많은 재화가 필요하다
기본 10딥? 이상? 필요로 하는것 같다.
근데 갑자기 죽는부분은 역시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활쟁이가 원래 다 이런가? 이번 리그는 아마 이렇게 마무리 할 것 같다.
이번리그 MF가 너무 많아서 그런지 아이템 가격이 빠르게 떨어지는 게 느껴진다.
그렇게 시즌오프하는사람들도 많아지고 아주 저가의 초보 아이템은 거래도 잘 되지 않는다.
이게 뉴비랑 코어 게이머들에 간극이고 이걸 극복하지 못해서 포기하는 뉴비들도 많을 것 이라고 생각된다.
너무 쎈 빌드들이 커런시를 많이 벌 수 있는 컨텐츠의 단점이지 않나 싶다.
칲틴으로 단단하게 17티어맵이나 결전 컨텐츠를 하는걸 봤는데 정말 너무 먼 이야기이다.
솔직히 이번 컨텐츠 고난과 결전 모두 너무 어려워서 잘 즐기지 못했다
죽으면 너무 상심이 커서 진짜 안 죽는 빌드를 해야지 좀 진득하게 하지 싶다.
그래도 이번 리그에 첫 활쟁이 재미있게 즐겼다.
벌써 다음 빌드 생각 중이다. 아마 패스파인더로 물약을 이용한 탱키한 빌드 해서 100렙 찍기 할것같은데
독블볼 생각 중이다. 아마 POE 이야기는 다음 리그에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오늘도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득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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