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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글에 이어서 쓰자면

(링크)

처음에는 그냥 coc 충격파 빌드라고 생각했다. 

 

충격파 빌드를 하기로 마음 먹은건 저번리그마무리 하면서 새 리그에는 퉁퉁볼이나 해볼까~ 하고 

퉁퉁볼이후에 진행할 하이드로펀트 빌드 쎈거 없나하고 닌자를 찾아보다가 

 

대부분의 빌드가 묠니르- 상아탑-인디곤을 쓰는 빌드가 상위권에 차지하고 있었다. 

마법사의 피나 종자 같은 비싼 아이템들을 사용하는 빌드길래 

 

시즌을 마무리 할 엔드 세팅으로는 정말 딱인것 같아서 하기로 마음 먹었었는데 

스킬구성이 회오리바람이랑 충격파라서 당연히 coc라고 생각했다. 

고자본의 coc만큼 강력한 빌드는 없으니까.  

 

거기서 내 오해는 시작된거였다. 

자세히 찾아보니 이 빌드는 마나량을 높혀서 "마나결속"이라는 스킬을 난사하는 빌드였던 것이다. 

충격파는 그냥 감전용이였고.. 

 

현재세팅과 빌드 매커니즘 우선 간단하게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 

나도 아직 완벽하게 이해한게 아니라 언제든지 지적할점이나 추가정보가 있으면 달게 받겠다. 

 

무기 - 묠니르 

무기는 묠니르 무기봉을 사용한다.

명중 시 번개 주문 발동이 제일 중요한 옵션이다. 

이 마나결속을 묠니르에 장착해서 마나결속을 난사하는데 잃은 마나만큼의 플랫딜을 가지고 있음으로 

마나최대치 증가 -> 마나결속 딜 증가로 이어진다. 이 마나결속을 소모값없이 0.25초마다 난사하는 빌드인 것이다. 

 

마나최대치를 늘리고 마나를 소모하는 방법은 

이 비전의 망토 스킬을 이용해서 현재마나의 64퍼를 소모하게 만들어서 어마어마한 딜을 뽑는 것이다. 또한 비전의 망토 자체에 소모한 마나만큼 번개플랫딜을 부여해줘서 아주 높은 깡딜의 번개 데미지를 낼 수 있는 것이다. 

 

투구 - 인디곤

투구는 인디곤을 사용한다. 

뭐 다른것보다 중요한 옵션은 스킬의 마나소모를 증가시키는 옵션인것 같다. 

마나소모를 증가시키면 -> 앞서 말한 비전의 망토의 소모가 증가되며 마나결속 딜이 늘어나는 형식인것 같다. 

 

갑옷 - 상아탑

갑옷은 상아탑을 사용한다. 

뭐 전부 다 좋은 옵션이고 이 빌드는 마나를 점유할 이유가 없는 빌드로 상아탑을 이용해서 오라를 생명력으로 점유, 

따라오는 에쉴을 이용하는 빌드이다. 따라서 로우라이프 빌드라고 할 수 있다. 

로랖은 뭐 고통의 조율로 딜증 30퍼도 챙길 수 있으니까 

로랖의 단점으 카오스 피해를 막을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인데 마지막 옵션인 "카오스 피해를 생명력 대신 마나로 소모" 옵션이 어느정도 막아준다. 마나가 0이되었을때 카오스 피해를 받으면 바로 끔살이지만 말이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뒤에 소개될 아이템이 있다) 

 

바로 이 빛나는 묘약을 사용해서 카오스 피해 대비를 좀 하는 것 같다.

근데 뭐가 우선 적용이지? 플라스크라서 카오스에 취약한건 여전하다. 

 

보조무기 방패 - 분광의 수호자

분광의 수호자 방패를 쓴다. 

상아탑이랑 완전 찰떡 옵션이고 여기에 착용하는 바알 단련, 원소의 순수함, 열광

이렇게 착용하고 있다. 오라 효율을 많이 증가시켜주고 마스터리에 있는 생명력 점유 10퍼 짜리도 찍으면

무난하게 3개의 오라를 킬 수 있는데 여기에 추가로 오만보조를 달아서 명상(1레벨) 정밀함(1레벨)도 사용하고 있다. 

 

단련은 에쉴증가, 원소의 순수함은 저항증가, 원소 상태이상 면역, 열광은 아마 치명타떄문에 쓰지 않나 싶다. 

 

일정 비율을 점유하는 오라랑 일정 수치를 점유하는 오라로 구분 할 수 있는데

단련35%, 원순35% 열광 50% + 명상이랑 정밀함은 1레벨이라 점유수치가 작다. 

 

나는 원소의순수함을 쓰는데 사람들은 은총 쓰더라? 어떻게 한거지 은총도 50%따리라 힘들텐데.. 

어디서 점유 효율을 땡겨오는지는 잘 모르겠다. 원소의 순수함을 포기하면 저항도 따로 맞춰야하고 

상태이상도 대비해야되서 좋은 이유나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을 깨닫기 전까지는 계속 원소의 순수함을 채용할 것 같다. 

 

바알단련은 급할때 생명력 포션처럼 쓸 수 있어서 좋다. 

 

장갑 - 쉐이퍼의 손길 

장갑은 쉐이퍼의 손길을 사용한다. 

여기에 달려있는 각종 옵션들이 괜찮게 이 빌드를 더 강력하게 만들어준다. 

묠니르의 요구사항때문에 힘이고 지능이고 엄청 높아지는데 

힘 상승 -> 마나 상승 (딜증가), 에쉴증가(탱 증가)

지능 상승 -> 정확도 상승(묠니르의 발동이 명중 시 라서 정확도가 굉장히 중요하다.)

은총을 채용하는 이유도 쉐이퍼 손길에서 나오는 회피가 나름 쏠쏠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 

 

고자본은 여기에 원소약화저주 달린걸 쓰는것 같은데 아직 잘 모르겠다. 

 

장화 - 쇄도 

신발은 쇄도를 사용한다. 아마 이속옵션이 제일 핫하지 않나 싶은데 기본 스킬 베이스가 회오리 바람이다 보니까

이 신발 하나로 굉장히 쾌적해진다. 성유도 바를 수 있는데 마나 올려주는 "환락" 을 발라서 사용하고 있다. 

 

목걸이 - 별의 보석

목걸이는 별의 보석을 쓰고있다. 능력치 올려주는 값이 장난이 아니라서 이거 하나로 진짜 많이 도움이 된다.

부족한 민첩을 채워줘서 넉넉하게 민첩젬도 20렙 찍을 수 있고 기폭제도 발라서 거의 모든 능력치 130이상 올려준다.

이 빌드에 굉장히 저렴하고 굳이 대체하지 않아도 되는 아이템이 아닌가 싶다. 

 

고자본으로 가면 다들 벗는 분위기인것 같긴 하다. 

성유는 능력치랑 마나 올려주는 "원시 혼백" 을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허리띠랑 반지 두짝은 그냥 레어템중에 힘이랑 마나 올려주고 부족한 저항을 챙겨줬다. 

다 합쳐서 10카도 안주고 산듯? 이것들도 교체가 필요할 것 같다. 

 

이 빌드는 

마나 많이 땡기고 스탯 힘 + 지능 땡기는 빌드라서  

힘? 지능 스태킹이라고 해야 할듯 싶은데 뭐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다. 

 

스킬구성을 간단하게 설명해보겠다. 나도 뭐가 좋은지 잘 모르고

그냥 많이 쓰는거 위주로 구성해서 왜 이런 스킬 쓰는지 모른는 부분도 좀 있다. 뭐 취향의 영역이려나? 

 

갑옷 6링크 

회오리 바람 - 집중 유지 시 시전 보조 - 연쇄 번개 - 마나 흡수 보조 - 과충격 보조 - 마무리 타격 보조

이렇게 사용한다.  

 

과충격을 이용해서 딜보단 감전이 주된 목적이 아닌가 싶은데 비전의 망토 때문인지 이 연쇄번개딜도 상당하다. 

회오리 바람을 사용하면서도 연쇄번개는 마우스 위치로 시전이 되서 조금 신경 써줘야 겠지만, 연쇄번개 자체가 

좀 널널한 스킬이라 애들 잘 맞는다. 

 

피격시 시전 보조 - 힘의 부적 / 영원한 축복 보조 - 진노

 

힘의 부적은 정말 처음 보는 스킬이다. 다이렇게 쓰길래 해놨는데 매커니즘은 잘 모르겠다. 

피격시 시전보조로 얼마나 터지는지도 잘 몰루?

뭐 바닥에 뭐가 깔리긴 하는데 거 위에서 싸우면 더 좋은 스킬인가 보다. 

이걸 보스전에서 직접 깔아서 쓰는 사람도 더러 있는듯 하다. 

 

영원한 축복 보조랑 - 진노는 그냥 간단하다. 진노는 번개 딜 상승. 

영원한 축복 보조는 점유안먹는대신 마나로 오라 못킴. 근데 마나로 오라 안키는 빌드니까 완전 개꿀. 

 

비전의 망토 - 지속 시간 증가 보조 - 비전 쇄도 보조 - 서리 점멸

뭐 앞서 말한대로 비전의 망토다. 아니 근데 의문인게 이 지속 시간 증가가 딜에 영향을 어떻게 주는 지 잘 모르겠다. 

이 빌드 자체가 비전의 망토로 마나를 사용했을때 강해야하는 빌드니까

비전의 망토를 자주써서 내 마나를 떨궈야 되는거 아닌가? 비전의 망토가 제공해주는 플랫딜이 더 쎈가? 

 

뭐 암튼 다들 이렇게 쓰니까 나도 이렇게 쓴다. 비전 쇄도 보조야 뭐 마나소모량이 워낙 크니까 늘 상시 발동되고 

하이로펀트 비전쇄도 노드도 찍어서 딜증폭도 쏠쏠하다. 

 

서리 점멸은 회오리바람돌면서도 끊기지않게 쓸 수 있는 이동기라서 쓴다고 한다~

 

플라스크는 빛나는묘약과 더불어 

아쿠아마린 플라스크

토파즈 플라스크

비취 플라스크

화강암 플라스크 

를 사용하고 있다. 

 

빛나는 묘약이 루비플라스크 베이스라서 3원소 감폭이 되니까 단단한 듯? 

그리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수호 스킬 사용시 사용" 옵션을 달아서 쓰길래 나도 그렇게 쓴다. 

뭐 플라스크가 빌 때도 있는것 같긴 한데 편하긴 편하다. 비전의 망토야 좌클릭에 놓고 계속 쓰니까. 

 

이 빌드가 패시브노드에 주얼칸이 많아서 주얼 기용이 굉장히 많다. 

감시자의 눈 (와쳐)는 명상의 영향을 받는 동안 마나 최대치를 에쉴로 추가획득하는걸 사용한다. 

 

대형 군 주얼 

번개피해 쓴다. 

대충 사서 태풍 흡수자 하나 달았는데 덜 죽어서 기쁘다.  

번뜩이는 사고, 태풍 흡수자, 광범위 파괴 등이 유효인 것 같다. 

 

빌드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업그레이드와 파밍 이야기. 

 

기존에 사용하던 영혼의 외투 6링은 1딥에 급처 했다. 

나머지 템도 정리할건 정리해서 대충 50-60카 정도 번듯?

 

나도 3딥짜리 시련옵 템을 먹었다. 

나름 채우는데 오래걸렸는데도 하나도 안힘들더라 

https://www.youtube.com/watch?v=Dg4ECogrCEI 

이것처럼 야수관 복사해서 6딥으로 바꿔먹었다. 

복제야수는 50카정도밖에 안하더라. 

 

야딥도 하나 먹고 짤짤이도 쫌 팔아서 뭐8딥정도 번 것 같다. 

아직 약하고 파밍 방향도 못잡아서 파밍효율이 안나온다.

8딥도 사실 시련무기덕이고 하루죙일 해서 1딥 벌어도 기쁜 나날이다. 

 

템 업그레이드는 

 

기존에 4딥 있던거 2딥으로 퓨징(연결의 오브)사서 가지고 있던 퓨징 합쳐서 1500개 정가주고 제작대에서 6링 제작

색채의 오브좀 사서 돌렸는데 힘+지능 베이스 갑옷인데 

파3 초3 띄워야대서 좀 넉넉하게 샀는데 100개도 안쓰고 띄웠다. 

 

유리직공도 넉넉하게 사서 

플라스크 퀄리티작 + 인챈트도 달아줬다. 

상태이상 잘 달아줘야지 진짜 좋은데 사람들이 이거 잘 모른다. 그래서 플라스크도 옵션 좋으면 진짜 개비싸고 

옵션이 진짜 많아서 직작으로 띄울생각하면 변옵 진짜 금방 날라간다. 

 

와쳐주얼도 1딥에 샀다. 

 

이중인격 주얼이 가격이 나름 나가는데 

마나, 지능, 힘 이렇게가 유효인것 같은데

힘 지능따리가 5딥이다. 

5.5딥에 구매했다. 

 

현재 95레벨이고 파밍 진행중이다. 

 

돈을 어디에 써야할지 모르겠다. 

기존 퉁퉁볼 빌드는 보스딜이 넘사라서 메이븐 위주로 파밍하고 변형 + 의식으로 돌았는데 

 

마나결속 빌드는 보스딜이 진짜 안나와서 변형 노드는 다 지웠다. 

계속 끔살이 나길래 보스 안잡고 총주교 포식자 맵핑만 했더니 맵이 좀 후달리는 모양이다. 

 

오늘 그래도 돈도 많이 벌고 업그레이드 하니까 딜도 낭낭하게 나오고 단단한게 느껴진다.

이 맛에 오늘 하루종일 컴퓨터만 붙잡고 있었다. 

 

최종 세팅은 종자에 마피까지 쓰는 세팅으로 하고 싶은데 될런지나 모르겠다. 

목표1 : 100렙 찍기

목표2 : 종자 사기

목표3 : 금단 주얼 사기

목표4 : 마피 사기

 

아마 파밍은 공동묘지 선호지도에 넣고 환영위주로 하고 싶은데

돌이 아직 2개다.. 

 

메이븐 잡고 우엘 잡고.... 4돌 채워본지가 너무 오래되었다. 

퉁퉁볼로 4돌 찍고 옮길껄이라는 후회가 자주 든다. 

 

육성 목표 : 4돌 찍고 공동묘지 파밍 시작

템 업그레이드:

젬 퀄리티 상승, 21렙 젬 구입

 허리띠 반지 교체

판테온 업그레이드

 

요즘 poe너무재밌다 ㅋㅋ 미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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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리그가 열린지 벌써 3주가 다 되간다. 

 

시즌 초에는 엄청 달려서 나름 닌자사이트에도 이름을 올렸는데

역시 학교도 다녀야되고 금방 시험기간이 되어서 못했다 ㅠ

시험을 조금 봐서 이제 조금 여유로워졌으니 다시 열심히 해보고자 한다.

 

먼저 기존 빌드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흔하게 "퉁퉁볼" 이라고 약칭하는 빌드인데 

이렇게 지은 이름은 아마도 유튜브 트위치에서 방송하시는 "한퉁"님이 애용하시는 빌드라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매번 가이드도 꾸준하게 올려주셨는데 요즘은 예전보도다 덜 올려주시긴 하지만 그래도 빌드자체가 어렵지 않고 방송에 찾아가서 질문드리면 친절하게 답변 해 주셔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빌드이지 않나 싶다. 

 

https://www.youtube.com/@user-nz1xj4kg9p

 

한퉁

 

www.youtube.com

https://www.twitch.tv/uniquetung

나는 3.19 -> 3.20 -> 3.21 영상을 모두 참고해서 빌드업을 했으며 

빌드 가이드 또한 세세한 편이라 영상 3개를 다 시청하면 쉽게 따라할 수 있을것 같다. 

 

빌드는 간단하다. 세팅이 쉬운 이유가 다 있다.  

영혼의 외투라고 하는 갑옷을 베이스로 하며 

폭풍점사를 주문토템보조를 받아서 

 

토템을세우면 토템이 폭풍점사를 시전하는 빌드이다. 

원래는 집중유지를 해서 계속 홀드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시전을 토템이 자동으로 해주고 위치추적까지 해주니 

그야말로 토템이랑 이어 붙이면 단점이 사라지고 장점만 남는 찰떡궁합이라고 볼 수 있다. 

 

영혼의 외투가 가지고 있는 무작위 사술 디버프는 저주감소 패시브트리 노드 +  키카자루 고유 반지

를 이용해서 저주감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전에는 마스터리까지 포함해서 저주효과감소를 100%까지 맞출 수 있었는데

이 패시브 노드 수치가 감소해서 100%는 맞출 수 없지만 전혀 문제 없을 정도였다. 

 

방어기재는 MOM (mind over matter)과 비전의 망토를 이용해서 마나를 방어기재로 사용하면 되고 

토템 자체가 안정성이 높은 빌드다 보니까 너무너무 쉽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이렇게 갑옷, 반지를 제외하고는 그냥 저항, 생명력, 마나정도만 챙기면 되니까 큰 돈 들일 필요도 없고 

매커니즘 자체의 파워만으로도 순조롭게 매핑이 되니까 편하게 진행 할 수 있었다. 

 

이후 쉐이퍼 방패에 붙는 토템 +1 옵션과 함께 사용하고

비리디의 장막이라는 투구를  이용해 저주면역을 챙긴 다음에 (사술면역 = 저주면역) 

빌드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오른쪽에 마법반지를 착용하면서 베이스를 엘더 베이스로 맞춰줘서 

쉐이퍼의 징표와 함께 주문피해 증가 옵션도 챙겨줬다. 

 

같이 사용한 직작 반지

원래는 허리띠를 바꿔서 낮은생명력 상태를 유지해주는 겁쟁이의유물 과 함께 고통의 조율 노드를 이용해서 딜증폭을 땡겨와야하는데...

 

허리띠 가격이 내려가질 않았다. 5-6딥선을 유지하면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걸 보니까

앗조아틀하는사람이 별로 없는듯..

 

결국에 참지 못하고 다음빌드로 갈아타 버렸다. 

하이드로 펀트를 한 이유중 하나인 "coc 충격파 빌드" 는 알고보니 

"묠니르 마나결속" 빌드였고 4딥정도를 투자해서 아이템은 대충 갖췄는데 픽픽 죽는다.

 

이유를 모르겠네... 가이드가 딱히 없으니 충분히 빌드 연구를 거쳐서 템을 더 맞춰가야겠다. 

 

가진돈은 현재 약 4딥정도 있고 앞으로 어떻게 빌드업 해갈지 천천히 정해보겠다. 

 

목표는 100레벨이다!!

이유는 간단. 

뉴질랜드 함 가보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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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틀렛이란?

 

POE는 서버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채널이라고 해야하나

리그라고 불리는 시스템이 있다. 

쉽게 말하자면 각각의 리그마다 캐릭터가 생성되고 

다른 리그에 있는 캐릭터끼리는 상호작용이 불가능하다고 해야하나 뭐 늘 그런건 아니지만

 

리그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하자면 

 

스탠다드 - 항상 존재하는 리그, 리그가 종료되면 스탠다드로 편입된다. 

챌린지 리그 - 3개월에 한번씩 열리는 리그로 POE가 지속적인 유저 유치를 위해 사용한 전략이다. 

모두가 제로베이스에 시작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다시한다. 최근에 열린 시련리그 3.21 도 이 리그이다. 

HC - 하드코어 (hardcore) 의 약자로 불리우며 캐릭터가 죽을 경우 캐릭터가 사라진다....

가 대부분 게임이지만 POE 는 스탠다드 리그로 편입된다.. 반댓말로 비 하드코어를 소프트 코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탠다드 HC와 챌린지 리그 HC는 별도로 존재하며  둘 다 사망시 스탠다드 리그로 편입된다. 

SSF - Solo Self Found 의 약자로 거래가 불가능한 리그이다.  모든 아이템을 직접 줍거나 제작해야한다. 메이플로 치면 리부트 서버라고 이해해도 편하다. 챌린지 리그는 리그 종료시 스탠다드 SSF로 편입되며 SSF리그는 언제든 스탠다드 리그로 편입할 수 있다. 

HCSSF - HC리그와 SSF리그를 합친 리그다. 진짜 말도안되게 어렵다.. 그야말로 고인물을 위한 컨텐츠 

 

+ 무자비 리그 - 짱어려운 리그 안해봐서 잘 모르지만 무지하게 비 합리적인 리그라고 한다. 상점가격이 비싸지고 스킬젬도 판매하지 않으며 드롭률이 대폭 감소하는 그런 리그라고 한다.  

 

+ 비공개리그 - POE는 비공개 리그라고 하여 유저들에게 일정 비용을 받고 특별한 리그를 열어주는 시스템이 있다. 

친구들끼리 하는 리그를 만들어도 되고 게임을 조금 더 쉽거나 어렵게 만들 수 도 있는 시스템이다. 참가할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있으며 늘리고 싶으면 비용을 더 지불해야한다. 

 

그리고 이제서야 건틀렛에대해서 얘기하자면 "지자란" 이라고 하는 외국 poe스트리머가 오래전부터 건틀렛이라는 이름의 비공개리그를 만들어서 이벤트를 진행해 왔었다. 난이도를 엄청 높힌 HCSSF리그로, 그야말로 단순한 POE가 아닌 최고난이도의 POE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상품과 함께 이벤트 리그를 진행 했었는데 이게 

 

입소문 타서 많은 유저들이 즐기게 되자 POE의 제작사인 GGG에서 정식리그로 채용하여 다양한 상품과 상금을 지원 해 주는 등의 이벤트가 된 것이다. 

 

늘 시즌 열리고 1 - 2달 쯤 뒤에 진행 되며 이 건틀렛만의 묘미가 있기 때문에 나름 POE를 잘 한다는 사람들도 어려워 하며 즐겁게 참여하는 POE만의 특별한 이벤트라고 볼 수 있다. 

3.20 건틀렛 리그 상품들

내가 POE를 잘하는건 아니지만 매 리그마다 건틀렛 리그에 꼭 참가하고 있다. 

 

어느정도 챌린지 리그도 질리고 새로운 캐릭 키우기도 귀찮을때쯤 늘 열리기 때문에 새로운 마음으로 할 수 있다. 

 

일단 HCSSF리그만의 매력도 충분히 넘친다. 평소 같으면 이런 괴랄한 난이도의 게임을 즐겨 하지는 않지만 약간의 도전 정신도 생기고 무엇보다 상품이 있으니까 목표도 명확하게 잘 즐길 수 있다. 

 

HC리그이다 보니 캐릭터가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매 플레이를 신중하게 하며 장비를 수시로 바꾸고 업그레이드 하게 만든다. 일반 리그처럼 그냥 있는템 끼고 죽으면 다시하고 그런게 안되니까 굉장한 집중력과 게임 이해도를 요구 한다. 

 

또한 SSF리그이다 보니 캐릭터를 육성하는데 있어서 방향성을 잡고 그 빌드만을 위한 파밍을 하기도 하며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기 위해 평소에 사용하지 않았던 컨텐츠들까지 전부 하면서 최대한 이른바 "몸비틀기" 를 해서 캐릭터를 키워야 한다. 

 

물론 잘하는 사람들은 연습도 많이하고 이미 POE의 모든걸 꿰어차고 있어서 쉽게쉽게 하기도 한다. 건틀렛 리그는 점수제로 이루어지는데 이 점수는 (레벨 + 보스킬) 로 계산한다. 점수별로 주는 상금도 엄청 크기 때문에 초 고수들의 플레이를 엿볼 수도 있다. 

 

이번에는 개사기 빌드인 핵블지 좀 해볼라고 생각을 하며 지뢰 빌드로 넘어가기 용이한 사보추어로 얼덫으로 빌드를 키우고 있었다. 나는 남들보다 훨씬 천천히 액트를 밀면서 진행한다. 죽으면 끝이기 때문에 그냥 다 잡고 간다는 생각으로 천천히 진행하는 편이다. 얼음 덫도 무난하게 강한 빌드라서 잘 진행 하다가 액트 10까지 퀘스트를 전부 밀고 73렙찍고 3차 전직을 하다가 마지막 아지로한테 검기? 를 맞고 죽어버렸다. 피는 넉넉햇을텐데 뭐 너무 순식간이라 대처를 하기 어려웠다. 

 

슬펐다. 그래도 순수 플레이 타임 20시간을 넘게 투자했던 것 같은데 너무 아쉽다 ㅋㅋ 

 

뭐 핵블지가 hc/ssf에 안맞기도 하고 좀더 생명력이나 방어기제에 신경쓰고 침착하게 해야하지 않았나 싶다. 

내 잘못도 있지만 너무 불합리하다 너무!!

흑흑 이번 건틀렛은 키타바도 못잡고 끝나버렸다. 나는 건틀렛은 무조건 한 캐릭만 키우기 때문에 (왜냐면 죽으면 너무 충격적이라 당분간 게임 할 마음이 싹 사라진다. ) 열심히 해서 더 재밌지만 역시 충격이 크다. 

 

뭔가 건틀렛은 집중하는 맛이 있긴 하다. 밀도 높은 게임을 하는 기분이랄까. 

다음 건틀렛에는 제일 핫한 뼈박살빌드나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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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오브엑자일(이하 포에,페오엑) 은 내가 꾸준히 좋아하는 게임중 하나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디아블로의 장르를 그대로 이어가며 

페오엑만의 독창적인 시스템들도 이미 페오엑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여러 게임들과 비슷하게 몇개월마다 초기화 하며 운영하는 부분이 있는데 

리그오브레전드의 랭크시스템이나 디아블로의2의 래더시스템, 디아블로3의 시즌시스템과 비슷하다. 

 

페오엑은 리그라고 하여 3개월정도의 기간마다 새로운 리그가 열리고 닫히고의 반복이다. 

새로운 리그가 열리게 되면 기존 리그는 스탠다드 라고 하는 계속 존재하는 서버에 통합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아이템 삭제나 캐릭터 초기화같은게 이루어지진 않지만 이런 시스템을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매력을 알리기란 쉽지 않다.

 

최근에 왜 매번 초기화되는 리그를 하는거야? 라는 질문에

고인물 뉴비 상관없이 다같이 달리고 좋은템 운좋게 먹으면 나도 랭커 될 수 있고

뭐 초반에 우르르 다같이 달리는 맛이 있다고 설명하긴했는데

솔직히 이런 재미가 어떤 재미인지 잘 설명하기가 어렵다. 

 

나만의 재미의 기준이 있는데 아무래도 커뮤니티나 같이 하는 사람들이 주는 재미가 반 

키워서 캐릭터가 강해지는 재미가 반 정도 아닐까 싶다.  

 

사람들이 어디서 재미를 느끼던지 새로운 리그마다 사람들이 꾸준하게 다시 몰리고 (나처럼)

나역시 꾸준히 매 리그마다 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11월 4일  

이번 3.20 성역리그도 벌써 열린지 오래되어서 이제는 완전히 종료되기 직전이지만 

글을 쓰려고 한다. 

 

이번리그는 성역(Sanctum) 리그로 간단한 로그라이크 형식의 던전이 추가되었는데

보상도 괜찮고 "축성된 유물" 이라고 하는 거래 불가템이면서 캐릭터를 강하게 해주는 아이템을

드롭하게 해놔서 꾸준히 리그 컨텐츠를 즐기게 만들어 놨다.

내가 얻은 축성된 유물

다만 약 8개의 방이 4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이게 한 맵 돌때마다 한 방씩 진행 할 수 있어서 진행상황이 아주 천천히 진행되고 

이게 무슨 로그라이크냐 하면서 성역맵만 돌 수 없다는게 다들 불만이긴 했다. 

 

돌이켜 보면 조금 합당했을지도 모르겠다. 보상이 괜찮았으니까 다들 귀찮아도

맵을 열심히 돌아서 성역컨텐츠를 즐겼던 것 같다. 

 

아직도 poe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이 많다. 매 리그마다 poe지식이 조금씩 쌓이고 있으며

뭐 나 정도면 중견 플레이어가 아닌가 싶다. ㅋㅋ 나도 아직 많이 어렵다.  

 

이번 리그에서는 총 3개의 캐릭을 키웠다. 

 

1.오컬 티스트 콜돗

늘 스타터로 무난하다고 해서 나도 이번리그에 한 번 해봤다. 말하던대로 뭐 괜찮은 빌드 인 것 

같다. 딱히 신경쓸게 없이 딜 탱 준수하게 나와서 좋다고 하는게 아닌가 싶다. 

근데 내가 눈이 높은건지 뭔가 못한게 있는거지 기대했던것보단 별로 였던것 같다. 

 

빌드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샤브론의 겉옷 - 차율라의 존재 - 분광의 수호자 로 이어지는

에너지 실드 빌드로 가게 되었는데 하다보니까 뭔가 

어? 코스프리의 검만 사도 COC 얼음폭발 빌드를 할 수 있을거같아서 

급하게 전환을 했는데 공격속도 부족 치명타 확률 부족 정확도 부족으로

제대로 돌아기도 않았다.  

 

COC얼폭에 대한 환상이 늘 가득했는데 내가 생각할게 훨씬 많은 빌드라 늘 번번히 실패하고 말았다. 

이번에도 어리석게 급하게 빌드를 전환한다고 다시금 제대로 된 파밍도 되지않는 쓰레기 캐릭터가 되버리고 말았다. 

이미 스킬트리도 초기화 (그래도 얼음 -> 얼음 빌드라 많이 달라지진 않았다.) 해서 차라리

새로운 캐릭터를 키우는게 낫지않나 하는 정도였다. 

 

2. 핵블지 

이와중에 핵사 블래스트 지뢰 (일명 핵블지) 라고 불리는 빌드가 좀 핫해져서 

나도 해보고 싶어서 간단하게 약 2-3디바인 정도 주고 핵블지를 하나 만들었다. 

 

핵사 블래스트 (사술폭발) 스킬은 몬스터에게 사술(저주)를 걸고, 그 저주를 폭발시켜서 데미지를 넣는 방식인데

강한 카오스 데미지를 넣으면서 딜계산은 적의 가장 약한 저항력을 따라가서 말도 안되는 딜을 넣었다. 

 

POE가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개념인 강한적을 잡을수록 좋은보상처럼 이렇게 딜 매커니즘이 복잡한 

스킬이니까 그만큼 딜을 좋게 설정해 놓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유저 연구로 "명중시 저주 옵션"을 이용해서 비교적 간단하게 사술폭발을 사용 할 수 있게 되고

거기에 지뢰 매커니즘을 더해서 만들어진 빌드 였다. 

핵블지 스타터 템

나는 POE 스트리머 "스테로이드"님의 빌드를 참고했고

따로 빌드 영상을 올려주진 않고 방송에서 보여주신대로 세팅했다. 

대부분 랄라케쉬의 조바심이라는 고유 아이템을 이용해 각공 충전을 이용해서 딜을 

올리고 방어는 조금 포기한 세팅이였는데 사술폭발이 워낙 강력하고

지뢰 자체의 플레이 스타일로 생존을 커버하는 빌드였다. 

 

사실 이 랄라케쉬의 조바심의 문제점중 하나는 움직일때마다

충전이 상실하면서 충전이 꺼지는 특유의 효과음때문에 유저들에게

미친듯한 단점으로 시끄러움이 꼽히는 아이템이였는데 

나는 사실 그렇게 거슬리지 않았다. 플레이 시간이 적어서 그런가?

 

게다가 스테로이드님 빌드는 항상 유지되는 최소 충전을 챙겨서 이러한 노이즈 문제를 해결하신 빌드였다. 

(최소 충전이 없는 사냥영상을 보면 진짜 엄청 시끄럽기는 하다.) 

 

강력한 덕분에 육성도 엄청 편하게 했고 덕분에 딜찍누로 리그 컨텐츠인 성역 4층 보스도 잡아서 축성된 유물도 먹어봤다. 

 

3. 인퀴지터 스파크

그래도 푹찍의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엄청 단단한 빌드를 해보려던 참에 "게이머 비누"님의 유튜브 컨텐츠중에

10딥 콘테스트가 있어서 탱탱한 빌드를 골라서 해봤는데 내가 하려고 할때는 이미 20딥 이상이였다.

https://youtu.be/5rDbgF25ZPA

 

핵심이라고 하는 막기 확률을 챙기는것도 주얼이 필요하고 타락옵션 챙기는것도 어려웠지만 그래도 꾸준히

재밌게 해서 96렙을 찍었던것 같다. 사실은 100렙을 목표로 탱키한 빌드를 했던건데

100렙의 꿈은 3.21리그로 미뤄두겠다.

 

 

포에가 재밌는 이유는 뭘까? 매 시즌마다 돌아와서 하는편이고 시즌마다 또 즐겁게 하는 편이다. 

어느 순간 갑자기 임계점을 넘으면 정말 재미 없어지는데 이건 유저들과 같이 하는 느낌이 줄어들어서 일까? 

이렇게 다양한 빌드가 나올 수 있다는게 참 POE는 잘 짜여져 있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블록을 제공해주고 유저들이 재밌게 가지고 노는 게임이 너무 좋다.  

그래서 버려지는 블록(컨텐츠나 아이템 스킬 등) 이 많지만 그래도 즐거운 게임이다. 

 

나는 주로 poe.ninja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 편이고 항상 생각하지만 핵심 매커니즘을 잘

파악하는게 빌드를 재밌게 적용하고 게임을 재미있게 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https://poe.ninja

 

더더욱 지식이 쌓이게 된다면 자신만의 빌드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겠지

단순히 유튜브 빌드 따라하는것만으로도 이렇게 즐겁지만 말이다. 

 

앞으로도 이렇게 POE관련 진행사항을 일기처럼 작성해보고자 한다. 

 

이번 성역리그에 대한 총 평:

언제나 그렇듯 배울게 많다... 다음리그는 리그 컨텐츠 위주의 빌드를 해볼까 싶기도 하고

이번리그에야말로 100렙 도전...! 

 

다음리그는 한퉁님의 퉁퉁볼 빌드를 해볼까 한다. 

하이로펀트도 토템도 처음이라 기대가 많이 된다. 돈을 좀 모아서 COC노바 빌드로 가고자 한다. 

 

다음리그는 시련리그로 4월 8일 열린다는듯 하다. 

POE 2 개발때문에 리그 출시일이 조금 늦춰졌다는데

벌써 트레일러도 올라오고 이제 일주일도 채 안남았다. 

POE 2에 대한 생각은 조금은 부정적이다. 모든 후속작들이 전작을 잘 살리면서 개성적으로 

되기 어렵다는걸 알기 떄문이다. 엔진을 갈아야하는경우에는 뭐 오버워치2같은 느낌이려나 

 

벌써 4월8일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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